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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신자라면 자주 접하는 주님의 기도나 성모송은 익숙하지만, 상대적으로 반성기도, 삼종기도, 부활삼종기도, 십계명은 외우지 못하거나 자주 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기도들도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바쳐야 할 때가 정해져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네 가지 기도문을 정리합니다.
반성기도
주님, 오늘 생각과 말과 행위로 지은 죄와
의무를 소홀히 한 죄를 자세히 살피고
그 가운데 버릇이 된 죄를 깨닫게 하소서.
아멘.
삼종기도
1. 주님의 천사가 마리아께 아뢰니
- 성령으로 잉태하셨나이다.
(성모송)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2. “주님의 종이오니
-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소서!"
(성모송 반복)
3. 이에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 저희 가운데 계시나이다.
(성모송 반복)
천주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시어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기도합시다.
하느님, 천사의 아룀으로
성자께서 사람이 되심을 알았으니,
성자의 수난과 십자가로
부활의 영광에 이르는 은총을
저희에게 내려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가톨릭 십계명
1. 한 분이신 하느님을 흠숭하여라.
2.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
3.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
4. 부모에게 효도하여라.
5. 사람을 죽이지 마라.
6. 간음하지 마라.
7. 도둑질하지 마라.
8. 거짓 증언을 하지 마라.
9. 남의 아내를 탐내지 마라.
10. 남의 재물을 탐내지 마라.
이 기도문들도 신앙생활의 중요한 기초입니다.
주님의 기도나 사도신경처럼 널리 외워지는 기도문 외에도, 삼종기도와 부활삼종기도는 특정 시간에 바쳐야 할 기도이며, 반성기도와 십계명은 신앙의 태도와 양심을 성찰하는 데 필수적인 기도입니다.
삼종기도는 매일 오전 6시, 정오, 오후 6시에 바치는 전통이 있으며, 부활시기에는 부활삼종기도로 바칩니다.
오늘부터라도 다시 이 기도문들을 자주 바치며 신앙의 깊이를 더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