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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 신자라면 누구나 외워야 할 기도문이 있습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사도신경은 미사와 개인 기도 시간에 자주 바치는 핵심 기도입니다. 특히 묵주기도를 바칠 때 빠짐없이 사용되며, 신앙의 기초이자 중심을 이루는 말씀이기에 한 글자도 틀리지 않는 정확한 표현이 중요합니다. 아래는 현재 대한민국 천주교 공식 교리서와 전례문에 따른 정확한 기도문입니다.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아멘.

     

     

     

    성모송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영광송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고개를 숙이며)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사도신경

     

    전능하신 천주 성부,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시고,(고개를 숙이며)
    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저승에 가시어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천주 성부 오른편에 앉으시며
    그리로부터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믿나이다.
    성령을 믿으며,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
    죄의 용서와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한 삶을 믿나이다.
    아멘.

     

     

     

    기도문은 정확하게 외우고 바칩시다

    이 기도문들은 단순한 암송문이 아니라, 하느님과의 깊은 대화이며 신앙 고백입니다.

    기도문이므로 표현 하나하나가 성스럽고 중요하기에 한 글자라도 바뀌면 안 됩니다.

    성경 말씀과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정제된 이 문장들은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통의 기도 언어입니다.

    매일 묵상하고 반복하여 바치며 그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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