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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 여객선은 기상 변화에 매우 민감한 교통수단입니다. 특히 안개, 강풍, 파고 등의 영향으로 예고 없이 결항이 자주 발생하는데요, 이 경우 탑승객이 불이익을 보지 않도록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운조합에서는 환불 기준과 절차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상 악화로 예매한 배가 취소됐다면? 예기치 못한 결항에 당황하지 마세요. 정해진 절차만 따르면 전액 환불은 어렵지 않습니다. 통합 예매 시스템에서는 자동화된 절차로 더 간편해졌습니다.
기상 악화 결항 시 전액 환불 원칙
기상 악화, 해양사고, 선박 결함 등 선사 사유 또는 불가항력적 요인으로 인해 운항이 취소된 경우에는 100% 환불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 환불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으며, 탑승 여부와 상관없이 전액 반환이 원칙입니다. 다만, 승객 개인의 변심, 지각, 신분증 미지참 등은 기상 결항과 무관하므로 일반 환불 규정이 적용됩니다.
환불 절차
- 2025년부터 운영되는 통합 예매 시스템을 이용한 경우에는 마이페이지 > 예매 내역에서 직접 환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 결항이 확인되면 자동 알림이 발송되며, 환불 수락만으로 즉시 카드 취소 또는 계좌 환불이 진행됩니다.
- 카드 결제는 약 3~5일 이내 환불 완료되며, 현금 결제의 경우 등록된 계좌로 입금됩니다.
- 예전 선사별 사이트 또는 현장 구매 티켓의 경우 해당 선사 또는 매표소에 직접 요청해야 합니다.
현장 결항 통보 시 환불
- 터미널에 도착한 후 결항이 확인된 경우에는, 매표소에서 즉시 환불 요청서 작성 후 절차가 진행됩니다.
- 모바일 승선권을 발급받았더라도 승선 전 상태라면 동일하게 환불이 가능하며, 자동 처리되기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접수 가능합니다.
- 단체 예약의 경우는 예약 대표자에게 일괄 환불되며, 개별 승객에게는 따로 지급되지 않습니다.
탑승 후 환불은 불가
여객선이 일단 출항한 뒤, 중간에 회항하거나 경로 변경이 발생한 경우에는 전액 환불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각 선사의 운송 약관에 따라 일부 환급 또는 대체 수단 제공 방식으로 처리됩니다.
기상 예보를 미리 확인하고, 운항 여부를 하루 전 홈페이지나 문자를 통해 체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